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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카오-SK C&C, 화재 인지시점 놓고 공방전...10분 미스터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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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화재 전달 시점에 대한 주장 엇갈려 SK   C&C  "3시 33 분, 매뉴얼 작동과 함께 전달" 카카오 "4시3분에 전달"→"3시 42 분"으로 수정 책임소지 다분한 사안… SK  '관리소홀' 지적에 반박 지난  15 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  SK 판교캠퍼스에서 불이나 소방대원들이 현장을 살피고 있다. 이날 오후 카카오 등 데이터 관리 시설이 입주해있는 이 건물 지하에서 불이나면서 카카오톡, 카카오택시 등 일부서비스에 장애가 빚어졌다. 뉴스1 [파이낸셜뉴스] 카카오 블랙아웃 사태를 놓고  SK   C&C 와 카카오간의 책임 공방전이 가열되고 있다. 특히 화재 인지 시점에 대한 주장이 엇갈린다.  SK   C&C 가 카카오에 화재를 알렸다는 시간과 카카오가  SK   C&C  측으로부터 화재 사실을 전달받았다는 시간에서  10 여분 정도 차이가 발생한다.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는 만큼 양측 모두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. ■인지시점  10 여분 차이 발생 20 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(과방위) 소속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이 카카오와  SK   C&C 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  SK  판교 데이터센터 A동 지하 3층 전기실 배터리에서 불이 난 이후  SK   C&C 의 화재 통보 시점과 카카오가  SK   C&C  측으로부터 전달받았다고 주장하는 시점이 서로 다르다. 우선  SK   C&C 는 화재 대응 매뉴얼 가동에 직후 카카오에 화재 사실을 알렸다고 주장한다. 화재 발생(오후 3시 19 분) 약  14 분 뒤인 오후 3시  33 분 '화재로 인한 전력 계통 이상'으로 고객사 서비스 장애를 확인하고 매뉴얼에 따라 비상 연락망을 통한 상황을 카카오를 비롯한 고객사들과 공유했다는 것이다. 즉 매뉴얼을 가동한 3시  33 분에 카카오 측 관계자에게 전화를 걸어 화재 사실을 알